하나님을 가까이하는 복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 73:28)
히브리어 ‘카라브(קָרַב)’—‘가까이 나아간다’는 뜻입니다. 누가복음에 보면 죄인과 세리도 ‘가까이(ἐγγίζω, 엔기조)’ 나아올 때 예수님께서 가장 기뻐하셨습니다. 가까이 가면 치유받습니다. 가까이 가면 회복이 됩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민족은 망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왜 특별새벽기도회로 모입니까?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복잡하고 혼란해도, 급함이 우리를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우리 가정을 이끌어가면 하나님과 가까워질 때 모든 것이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성경의 역사는 늘 한 사람의 기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아브라함이, 모세가, 에스더가, 바울이, 그리고 무엇보다 예수님께서 홀로 골방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셨습니다. 한 사람이 무릎 꿇을 때, 하나님은 하늘의 천군 천사 군대를 움직이십니다.
가정은 하나님의 최초의 선물입니다.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만드시고, “둘이 한 몸을 이룰지니라”(창 2:24) 말씀하셨습니다.
히브리어 ‘에덴(עֵדֶן, Eden)’은 기쁨, 즐거움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가정은 ‘기쁨’이 넘치고, ‘안식’이 흐르는 곳입니다.
여러분, 특별새벽기도회는 가정 회복의 골든타임입니다. 우리 가정에 ‘하나님께 가까이 함’의 복이 임하면 상처는 위로로, 갈등은 화해로, 냉랭함은 따스함으로, 깨어진 관계는 치유로 변화되게 됩니다.
그러기에 오늘 우리의 기도가 바로 이 땅의 방패입니다.
성경에는 민족의 위기 때마다 무릎 꿇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다니엘은 나라가 망해 포로로 끌려간 그곳에서, 하루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해 창문을 열고 기도했습니다. 그 기도로 이스라엘은 다시 나라를 찾았습니다.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이다” 기도하고, 바울은 로마의 심장부에서 무릎 꿇었습니다.
기도하는 가정이 세상을 이깁니다! 어떤 위기도, 어떤 환란도,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가정은 반드시 문제 해결과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풍성하게 경험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하늘 복 받으세요 담임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