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를 섬기는 최고의 시간
우리 안산중앙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부름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사명은 특별한 집회나 놀라운 성과에서만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한 영혼을 향한 따뜻한 섬김의 시간 속에 나타납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 교회가 “VIP를 섬기는 최고의 시간”을 어떻게 가꾸어야 하는지 다섯 가지 방향으로 나누고자 합니다.
1. 소망하는 예배 – VIP가 만나는 첫 관문
VIP가 우리 교회를 찾아올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것은 우리의 예배입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이자 우리 삶의 고백입니다. 예배를 통해 예수 생명을 얻게 되고, 영원한 천국 복음이 소망이 되어야 합니다. VIP들이 예배를 통해 느껴야 할 것은 형식적인 예배가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을 향한 갈망입니다. 찬양 속에서 흘러나오는 기쁨, 기도 속에서 드러나는 눈물, 말씀 속에서 선포되는 소망이 VIP들의 마음을 열게 하고 예배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기쁨을 점점 맛볼 수 있게 됩니다.
2. 서로 섬기는 공동체 – 사랑을 보여주는 교회
VIP를 섬기는 최고의 시간은 예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예배 후에 이어지는 성도님들의 환대와 교제와 함께 모이는 우리 공동체의 모습이 VIP에게는 더욱 강력한 복음이 됩니다. 사람들은 진리의 말보다 먼저 사람의 사랑에 반응합니다. VIP가 교회에 와서 성도들이 서로 따뜻하게 맞이하고, 이름을 불러주고, 작은 관심을 표현해주고 나누는 것을 보며 “이곳은 다르네요”하는 인상을 받습니다. 목장 모임에서 웃음과 눈물이 함께 흐르는 모습을 본다면 그 시간은 최고의 시간입니다.
3. 자녀 신앙전수 – 다음 세대가 만드는 VIP 초청장
VIP를 섬기는 일은 어른들만의 몫이 아닙니다. 교회의 미래인 자녀 세대가 신앙을 전수받아 자라날 때, 그들의 삶 자체가 VIP에게는 초청장이 됩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단순히 교회에 다니라고만 가르칠 것이 아니라, 복음의 실제를 삶으로 보여 주어야 합니다. 가정예배, 식탁기도, 부모의 솔직한 간증, 우리 안산중앙교회의 다음세대 신앙교육을 담당하는 부서들과 다니엘 사역들은 자녀들에게 믿음을 심어 줍니다.
4. 하나님 사랑을 보여주는 변혁사역 – 세상 속에서 드러나는 복음
소외된 이웃을 돕는 사랑의 섬김, 홀로 사는 어르신을 찾아가는 섬김, 청소년에게 꿈을 심어주는 멘토링, 환경을 지키는 작은 실천들, 이 모든 것이 VIP에게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단순히 구호나 활동이 아니라, 복음의 능력이 삶의 현장을 바꾸는 것입니다. VIP가 교회로 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 안산중앙교회가 VIP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 속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5. 균형 있는 영적 성장 – 풍성한 삶으로 초대하기
성도들 자신이 복음에 빈약하고 메말라 있다면, VIP를 초청해도 그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가 소중히 붙들고 있는 ‘풍성한 삶의 제자훈련’(일대일, 소그룹 코칭)은 단순한 양육이 아니라, 목장과 VIP 섬김을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됩니다. VIP는 완벽한 교회보다, 성숙해 가는 교회를 기대합니다. 때로 넘어지기도 하지만 언제나 다시 일어나 주님을 닮아가고 따르는 우리 안산중앙교회 성도들의 모습 속에서 소망을 품게 됩니다.
VIP를 섬기는 최고의 시간은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이 아닙니다. 지금이 바로 최고의 시간입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소망이 되고, 서로 섬기는 공동체가 사랑을 보여주며, 자녀들이 믿음을 이어받고, 세상을 변혁하는 사역이 이어지고, 풍성한 삶으로 성도들이 자라날 때 VIP는 교회 안팎에서 하나님 나라 복음을 볼 수 있게 됩니다.
하늘 복 받으세요 담임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