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하나님의 마음 "성경대로"
설교본문 : 디모데후서 3장 16 ~ 17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6년 03월 29일
설교영상 :
설교요약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 앞에 서 있습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어 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싶어 하며, 내 삶을 향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듣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의 마음은 막연한 감정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느낌 속에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오늘 본문은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성경대로, 곧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디모데후서 3장 16절과 17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이 말씀은 성경이 단순한 종교 서적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성경은 누군가의 생각을 모아 놓은 책이 아닙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말씀입니다. 다시 말해, 성경은 하나님의 숨결이 담긴 말씀이고, 하나님의 뜻이 담긴 말씀이며, 하나님의 마음이 기록된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싶다면 우리는 다른 곳을 먼저 찾을 것이 아니라 성경 앞으로 나아오셔야 합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첫 번째 길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말씀하십니다. 문제는 하나님이 말씀하지 않으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들을 자리에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 바쁩니다. 너무 분주합니다. 너무 많은 소리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세상의 소리, 사람의 소리, 내 염려의 소리, 내 욕심의 소리가 너무 커서 정작 하나님의 음성을 놓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들음에서 납니다. 로마서 10장 17절은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믿음은 내 열심에서만 자라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말씀을 들을 때 자랍니다. 말씀을 가까이할 때 자랍니다. 말씀을 반복해서 들을 때 내 마음이 교정되고, 생각이 정리되고, 삶의 방향이 바르게 세워집니다. 우리는 흔히 말씀을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말씀이 아니라 내 생각을 더 많이 듣고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내가 원하는 결론을 먼저 정해 놓고, 하나님께 동의해 달라고 요청할 때도 많습니다. 그러나 진짜 신앙은 내가 원하는 것을 하나님께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을 하나님의 말씀 앞에 맞추는 것입니다. 말씀은 우리를 위로만 하는 책이 아니라, 때로는 책망하고, 바르게 하고, 의로 교육하는 책입니다. 말씀은 나를 편하게만 만드는 책이 아니라, 나를 고치고, 세우고, 온전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말씀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듣고, 읽고, 연구하고, 암송하고, 묵상해야 합니다. 말씀을 주일에만 잠깐 듣는 것이 아니라, 평일에도 듣고, 삶의 자리에서 묵상해야 합니다. 그래야 말씀이 내 안에 쌓이고, 위기의 순간에 떠오르며, 선택의 순간에 기준이 됩니다.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시험받으실 때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신 것도 하나님의 말씀 때문이었습니다. 말씀에 친숙한 사람은 흔들리는 순간에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생명입니다. 말씀을 듣지 않으면 내 영혼은 방향을 잃습니다. 말씀을 듣지 않으면 나는 세상의 기준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말씀을 듣지 않으면 신앙은 점점 형식이 되고 맙니다. 그러나 말씀을 들으면 하나님이 내 삶에 말씀하시고, 내 영혼을 깨우시고, 내 길을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말씀 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말씀 앞에 자주 서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계속 들으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사모하는 신실한 하나님의 자녀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2. 하나님의 약속을 믿어야 합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살아가려면 하나님의 약속을 믿어야 합니다. 말씀을 듣는 것에서 끝나면 안 됩니다. 말씀을 들었다면, 이제 그 말씀 안에 담긴 하나님의 약속을 믿어야 합니다. 창세기 12장 1절에서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믿음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아브람은 모든 것을 다 알고 떠난 것이 아닙니다. 목적지를 완전히 이해하고 떠난 것도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이 말씀하셨기 때문에 떠났습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은 내가 바라는 것을 굳게 믿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붙드는 것입니다. 내 희망사항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에 뿌리를 둔 것이 진짜 믿음입니다. 우리는 종종 조급합니다. 빨리 응답받고 싶고, 빨리 결과를 보고 싶고, 빨리 문제가 해결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은 기다림 가운데 성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브라함도 그랬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지만 곧바로 다 이루어진 것을 본 것이 아닙니다. 오래 기다렸고, 때로는 흔들렸고, 때로는 답답했지만, 결국 약속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리로 나아갔습니다. 믿음은 단지 “될 거야”라고 말하는 낙관이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말씀하셨으니 반드시 이루어진다”라고 고백하는 신뢰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사람은 조급함보다 인내를 배웁니다. 집착보다 순종을 배웁니다. 계산보다 신뢰를 배웁니다. 내가 다 이해하지 못해도, 하나님이 선하시고 하나님이 신실하시기 때문에 그분의 말씀을 붙드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모든 것을 다 이해한 후에 믿으라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믿음으로 말씀을 붙들 때, 그 말씀이 우리 삶 속에서 역사하기 시작한다고 증거합니다.
적용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다는 것은 내 현실을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실이 어렵고, 상황이 답답하고, 길이 보이지 않아도 그 현실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 말씀을 더 신뢰하는 것입니다. 손에 잡히는 것보다 약속을 더 붙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은 넘어져도 다시 일어섭니다. 늦어 보여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아도 걸어갑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약속은 헛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나님은 우리에게 묻고 계십니다. “너는 내 말을 듣고 있느냐? 너는 내 약속을 믿고 있느냐?” 하나님의 마음은 언제나 성경대로 흐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감정대로 사는 사람이 아니라 말씀대로 사는 사람입니다. 세상 분위기대로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대로 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온전하게 하시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실 것입니다. 말씀대로 사는 사람이 결국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깊이 아는 사람입니다. 이번 한 주간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성경대로 살아가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싶으십니까? 성경으로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싶으십니까? 말씀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인생의 흔들림 속에서 길을 찾고 싶으십니까? 약속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