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어버이는 그렇습니다라
설교본문 : 요한복음 4장 46 ~ 54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6년 05월 10일
설교영상 :
설교요약 :
1. 이번 주일은 어버이주일로 어버이주일에 우리는 자녀를 향한 부모의 사랑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성경에 어버이주일에 부모님을 위한 말씀으로 딱 맞는 두 부모가 등장합니다. 한 사람은 요한복음 4장의 왕의 신하인 아버지이고, 또 한 사람은 마가복음 7장의 수로보니게 여인인 어머니입니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배경을 가졌지만, 공통점이 있습니다. 자녀를 살리기 위해 예수님께 지위를 내려놓고,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자존심도 내려놓고 나아왔다는 것입니다.
왕의 신하는 높은 지위에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들이 죽게 되었을 때, 그의 지위와 성공, 체면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찾아 하룻 길 되는 먼 길을 직접 걸어나왔습니다. 부모는 그렇습니다. 자녀를 위해서라면 세상의 지위도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성공보다 자녀의 생명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부모는 자녀를 위해 수고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왕의 신하는 종을 보낼 수도 있었지만 직접 예수님께 나아갔습니다. 자녀가 살 수만 있다면 먼 길도 멀지 않습니다. 자녀를 향한 사랑은 수고를 수고로 느끼지 않게 만듭니다. 부모의 손에는 늘 자녀를 위한 희생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부모는 자녀를 위해 자존심도 내려놓습니다. 수로보니게 여인은 예수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예수님께서 자녀의 떡을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않다고 말씀하셨을 때에도, 그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자녀를 살리고 싶은 어머니의 사랑은 자존심보다 컸습니다.
2. 그러기에 오늘 말씀은 어버이주일에 어버이의 사랑과 한계를 함께 보여줍니다. 부모는 자녀를 위해 많은 것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가 아무리 사랑해도 할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녀의 영혼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이 일은 오직 예수님만 하실 수 있습니다.
부모가 자녀를 위해 많은 것을 할 수 있지만, 부모가 할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자녀의 근본 문제, 곧 죄와 죽음과 영적인 문제는 부모가 해결할 수 없습니다. 병든 아들을 아버지가 고칠 수 없었고, 귀신 들린 딸을 어머니가 고칠 수 없었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살리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모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자녀를 예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좋은 학교, 좋은 직장, 좋은 배우자도 중요하지만, 자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구원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죄와 어둠의 권세에서 건짐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새 생명을 얻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부모는 자녀를 사랑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자녀의 참 부모이십니다. 오늘 우리는 자녀의 이름을 부르며 다시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 우리 아이들을 살려 주옵소서. 우리 아이들을 예수님의 보혈로 덮어 주옵소서. 성령으로 붙들어 주옵소서.” 그렇게 어버이는 자녀를 위해 예수님께 나아가는 사람입니다.
3. 그러므로 부모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자녀를 예수님 앞으로 데려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녀를 위해 공부, 진로, 건강, 결혼, 직장을 위해 기도합니다. 물론 그것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더 깊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주님, 내 자녀가 구원받게 하옵소서. 죄의 권세에서 건져 주옵소서. 세상의 어둠에 사로잡히지 않게 하옵소서. 성령으로 새롭게 하옵소서.”
그래서 오늘 말씀은 부모에게 위로와 동시에 사명을 줍니다. 점점 나이가 더 들수록 자녀를 사랑하지만 모든 것을 부모가 책임질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부모는 자녀를 언제든지 주님께 맡길 수는 있습니다. 우리 자녀의 창조주이시며 그 삶의 참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참 부모는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 이제 우리는 자녀를 붙들고 걱정만 하는 부모가 아니라, 자녀를 예수님께 맡기며 기도하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어버이는 그렇습니다. 자녀를 위해 내려놓고, 수고하고, 엎드립니다. 그러나 믿음의 부모는 거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자녀의 영혼을 주님께 맡깁니다. 우리 가정의 부모님, 자녀들이 예수님의 은혜로 그 영혼이 살아나고, 온 집안이 함께 예수님을 잘 믿고 약속대로 축복 받는 은혜 를 점점 더 풍성하게 누릴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