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사원장님의 마지막 당부(2)
지난주 칼럼에 이어 주님이 꿈꾸셨던 교회를 회복하기 위해 붙잡아야 할 4가지 중 나머지 두 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영기 목사가 만든 원칙과 관행을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제가 국제가사원장으로 섬기면서 만든 원칙들은 주님이 꿈꾸셨던 교회 모습으로 가는 한 단계에 적용되는 것이지,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새로운 지도자에게, 새로운 음성을 들려주시면 제가 만든 원칙이나 관행을 바꿀 수 있어야 합니다. 현재는 가정교회의 3축과 4기둥이 성경적인 교회를 특징짓는 가장 적합한 원리라고 생각되지만, 50년, 100년이 지난 후 성경에서 새로운 원리가 발견되면 이것도 바꿀 수 있어야합니다.
가정교회 사역에 기도가 가장 중요한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가정교회의 성공 여부는 목회자의 영성과 기도에 달렸습니다. 가정교회 목회자 모임에서 영성이 화두가 되고 있지 않는 이유는, 자랑처럼 들릴까 봐 모두들 말하기를 주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정교회를 잘하는 목회자들은 모두 기도의 사람들입니다. 목장 사역을 잘하는 목자 목녀들도 모두 기도의 사람들입니다. 주님이 꿈꾸셨던 교회를 회복하는 것이 인간의 지혜나 능력으로 이루어지겠습니까? 기도밖에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가정교회 목회자들은 하루에 2시간 이상은 기도해야 합니다. 졸거나 잡념과 싸우더라도 상관없습니다. 시간을 채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하나님께 시선만 향하고 있어도, 조는 가운데도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고, 잡념과 싸우며 드리는 기도에도 응답이 있습니다.
가정교회가 계속 성경적인 교회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핵심 멤버인 목자목녀, 항존직들이 가정교회 원칙과 문화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어야 합니다.
* 최영기목사님의 2019년 최근의 목회칼럼을 요약해서 올려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