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달걀 받으세요~!
옛날부터 달걀은 봄, 풍요, 다산 등 보이지 않는 생명의 상징이었습니다. 겉으로는 죽은 듯 보이지만 그 안에는 생명이 깃들어 있어 언젠가는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는 달걀은,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만물이 소생하는 것에 비유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신자들이 이러한 의미를 갖는 달걀을 새로운 생명의 기원인 부활과 연관을 맺은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오늘날 아름다운 색깔로 예쁘게 장식된 부활 달걀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더욱 기쁘게 맞이할 수 있게 합니다. 본래 부활 달걀은 승리의 색으로 ‘죽음을 이긴 새 삶’을 뜻하는 붉은 색으로 물들였다고 합니다. 부활절에 약간의 색을 칠한 달걀을 맨 처음 사용한 곳은 메소포타미아 지방이었으며, 오늘날처럼 부활절에 달걀을 주고 받는 관습은 17세기경 수도원에서부터 시작되어 점차 일반에게 퍼져 나가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언제부터인가 한국에도 이러한 풍습이 전래되어 요즈음은 부활 달걀을 예술적이고도 화려한 색상으로 장식하거나 익살스러운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갓 태어난 병아리 모형을 예쁘게 장식하여 바구니에 담아 축하의 선물로 주고받기도 합니다.
우리 안산중앙교회는 매년 부활주일일 맞이하기 전 주에 지역에 부활절 계란 나눔을 합니다. 평상시에 전도지나 주보를 주면 별로 반가워하지 않던 분들도 “안산중앙교회에서 나왔습니다. 부활절 달걀 받으세요~!”하면 기쁘게 잘 받아주십니다. 심지어 지역에 있는 관공서와 병원 주변 상가를 돌 때 지나가시던 분이 불러 세워서 “저도 좀 주세요”하고 받아가기도 합니다. 우리 안산중앙교회는 부활의 기쁨을 우리끼리만 나누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함께 부활의 기쁨을 나누며 그들이 부활절 달걀을 먹을 때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성경에 약속하신 대로 십자가에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성경에 약속하신 대로 부활하신 이 복음도 함께 전하여지길 기도하며 나눕니다. 올 해도 이 일을 위해서 많은 분들이 수요일과 토요일에 나와서 5,000개가 넘는 달걀을 삶고 포장하는 일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교회가 하는 작은 일에 동참해 나가다 보면 우리의 믿음도 조금씩 성장하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목자, 목녀님들이 목장 동역자들이 교회의 계획목회에 잘 동참하실 수 있도록 광고해 주시고 함께 동참하면 목장이 더욱 건강하게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
4월 달에는 새생명 축제가 있습니다. 랄프 네이버 목사님이 제시한 매일 영적 성장 가이드를 보면 영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한 가지 방법이 일평생 10명의 VIP를 가슴에 두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5명은 내가 직접 관계를 맺고 섬겨서 전도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정하는 것이고, 또 5명은 내 말을 전혀 듣지 않고 심지어 박해하는 사람을 정해서 성령님께서 직접 그 분들의 마음을 움직이시도록 기도하는 것도 전도라는 것입니다.
카페 파우즈는 문화의 옷을 입고 지역을 섬기고, VIP들을 초청하여 섬기고, 목장 교제의 장소로 삼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만들었습니다. 저도 사순절 전교인 특별 새벽기도 완주 쿠폰으로 카페 파우즈에서 목장 동역자들에게 커피를 대접하며 너무나 좋은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에 동참하는 최고의 방법이 하나님의 소원인 영혼구원하는 일에 우리가 쓰임받는 것이라고 했는데 VIP를 정하고 기도하고 관계를 맺고 섬기는 한 주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한은주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