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위한 부모의 역할
우리의 관계 속에서 자녀와의 관계는 평생을 이어가는 중요한 관계 입니다. 그런 만큼 모든 부모들은 자녀교육에 대해 관심을 갖습니다. 그런데 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관심을 가질 뿐 아니라 책임도 가져야 합니다.
자녀들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이 부모입니다. 그런데 부모가 자녀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시간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미국은 자녀가 고등학교를 졸업 할 때까지입니다. 대학을 가면 보통 집을 떠나고 그리고 부모의 영향을 벗어나게 됩니다.
자녀들의 신앙교육에 대해 교회와 가정의 역할이 다릅니다. 자녀들을 교회에다 데려다 놓기만 하면 교회에서 자녀들이 자연히 신앙적으로 양육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 주일에 한, 두 시간 머무는 교회에서 신앙적인 삶을 배우기에는 제한이 있습니다. 대신 교회의 역할은 예배를 배우고 신앙생활에 필수적인 신앙의 틀을 갖출 수 있도록 세워주는 곳입니다. 그래서 자녀들을 예배와 기도회, 주일학교와 목장 모임에 빠지지 않고 참여 하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자녀들이 실제적으로 신앙적인 삶을 배우는 곳은 가정입니다. 그래서 부모가 자녀들의 신앙 교육의 중심에 서야 합니다. 그런데 부모님들이 삶의 현실에서 시간에 쫒기고 또 어떻게 해야 할지를 잘 모를 수가 있으므로 교회에서 부모님들을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부모를 위해서 우리 교회가 돕고 있는 것은 “부모의 삶” 과정이 있습니다. 자녀 양육에 대한 방법이나 원리를 배우고 그것을 적용해서 좋은 신앙의 부모가 되도록 돕기 위한 과정 입니다. 또 결혼을 앞두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예비부부의 삶” 과정이 있습니다. 결혼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없애고 본인과 상대방을 파악하고 결혼에 대한 실제적인 개념을 갖게 하여 결혼을 위한 실제적인 준비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또한 매주 수요일 오전에 진행되는 어머니가 내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어머니기도회”가 있고, 매달 진행하고 있는 부모와 자녀가 말씀으로 소통하는 “토요쉐마학당”이 있습니다. 그리고 방학 때마다 부모님과 긴밀한 소통 가운데 일주일씩 교회에서 합숙하며 신앙으로 교육하는 “다니엘잼프”가 있습니다. 교회가 부모님을 돕는 위의 사역들은 모두 가정을 교회가 돕는 사역이기에 담임목사가 가급적 항상 인도하고 섬기려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교회에서 준비한 이런 과정들을 소홀히 하지 않고 참여해서 자녀들을 위한 노력을 지혜롭게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부모들이 자녀들의 신앙을 위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은 “자신의 삶의 모습”입니다. 부모님들이 예배, 기도, 섬김과 같은 기본적인 신앙생활을 잘해 나가면 자녀들은 그러한 부모의 삶의 모습을 ‘보고 배우게’ 됩니다. 특별히 목장을 통해서 부모들이 가정을 오픈하고 섬김을 하는 모습은 그 어떤 교육보다도 자녀들의 마음에 각인되는 최고의 삶의 교육이 되고, 신앙교육이 될 것입니다.
국가와 자녀를 위한 특별새벽기도 총진군이 6/19(월)부터 25(주일)까지 진행됩니다.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시46:5)’을 주제로 뜨겁게 기도하는 축복의 자리에 부모님이 자녀와 함께 온 가족이 동참해 보시기 바랍니다. 바울과 브리스가 가정과 같이 온 성도들이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세워져 기도의 동역자, 사역의 동역자, 물질의 후원자로 축복받는 간증이 많은 이번 특새가 될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늘 복 받으세요 한승엽 목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