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연말까지 도우시는 새해
성막의 비밀은 무엇입니까? 시내산에서 그렇게 두려워했던 하나님이 시내산에 강림하셨다가 다시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거하기로 결정하신 사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제 성막 가운데 거하십니다. 날마다 모세가 얼굴을 대면하여 말씀을 나눕니다. 그리고 그 말씀이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 가운데 퍼져나가게 됩니다. 성막을 통해 드디어 내가 너의 하나님이 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의 백성이 될 것이라는 약속이 지켜진 것입니다. 그렇게 광야에서 그 백성이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하나님이 그 백성을 자녀로 인정하는 그 약속이 지켜진 것입니다. 이것이 광야에서만 일어나는 비밀스러운 사건들입니다. 비록 애굽과 같은 그런 화려함, 애굽과 같은 그런 명성은 없을지라도 아무것도 없는 광야이지만 광야에는 그런 비밀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는 것입니다.
이 광야같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이러한 교회를 통한 축복들을 날마다 경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때 우리는 힘을 얻고 이때 우리는 이 광야같은 인생에서 광야가 목적이 아님을 깨닫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점점 이 광야를 넉넉히 이길 수 있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광야의 삶은 비밀입니다. 광야는 이 세상과 비교할 때 많은 것이 안 좋아 보이는 삶입니다. 그런데 이 광야의 비밀이 펼쳐질 때 세상은 그것을 기적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광야의 기적을 은혜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이 이 은혜의 사건들을 하나씩 하나씩 풀어서 보여줄 때 이 비밀이 내 눈앞에 드러날 때 겪는 흥분과 전율과 기쁨, 이것이 이 땅에 속한 것과는 비교할 수도 없고 견줄 수 없는 그런 놀라운 충격이 됩니다. 이러한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낙심되는 일이 있을 수 있지만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 하나님께서 구름 기둥과 불기둥으로 나를 인도하신다, 이 목마른 세상에서 반석에 물을 내신다, 이런 경험들이 날마다 우리에게 주어질 때 그 불편하고 힘들고 어려운 삶을 상쇄하고도 남는 그런 놀라운 기쁨을 교회를 통해 맛보는 것입니다. 빼앗기지 않는 기쁨, 흔들리지 않는 기쁨,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 이것 때문에 믿음의 걸음을 뚜벅뚜벅 걸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새해에 우리 모두가 날마다 이런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면서 이 광야와 같은 삶을 잘 지나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혹시 광야학교를 잘 지나지 못하면 계속 방황하며 살아갑니다. 우리가 성도의 삶을 살아가면서 반드시 겪을 수밖에 없는 이 광야의 삶에도 하나님께서는 목적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 목적을 신명기 8장 16절에 보시면,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마침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을 주실 것입니다.
마침내 이 복 때문에 우리는 세상과는 비교할 수 없는 영생의 능력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하늘 복 받으세요 한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