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불을 밝히는 교회가 되고 싶습니다
미국의 정치가이자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벤자민 프랭클린은 자신이 사는 필라델피아에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하고자 했습니다. 곰곰이 생각하던 중에 아름답고 커다란 등을 하나 준비하여 집 앞에 선반을 만들고 그 위에 올려 두었습니다. 그때까지 사람들은 등불은 집안에 두어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고, 집 밖에 두는 것은 불필요한 낭비라 여겼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한 주가 지나고 한 달이 지나도, 거리를 환하게 밝히는 등불을 보며, 사람들은 점점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등불로 인해 거리에 널브러져 있는 장애물들을 피할 수도 있었고, 멀리서도 방향을 알 수도 있었습니다. 위험한 요소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도 있었기에 사람들은 조금 더 안전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벤자민 프랭클린의 깊은 뜻을 이해하기 시작한 사람들은 하나둘씩 집밖에 등불을 두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필라델피아는 길거리를 가로등으로 환하게 만든 미국의 첫 번째 도시가 되었습니다.
한 사람의 생각과 용기 있는 행동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 생각만 해도 큰 감동이 되는 것 같습니다.
큰 배려가 아니어도 좋고, 대단한 생각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그저 '나는 우리 성도들을 위해 무엇을 해주면 좋을까?'라는 생각만 가슴에 품고 목회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영유치1,2부 여름성경학교, 초등1,2부 여름성경학교, 중등,고등부 여름수련회, 14기 다니엘잼프, 싱글목장 수련회, 전교인 한가족 산상부흥회까지 모두 은혜 중에 잘 마쳤습니다. 우리교회 자녀들과 이처럼 헌신을 아끼지 않은 우리 주일학교 선생님들과 주방팀이 자랑스럽습니다. 그간 관심 갖고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고 헌신 동참해주신 우리 교회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부터 '큰 은총을 받는 한해'의 후반기 사역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교회를 사랑함으로 사역에 보람과 가치를 발견하시길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성도님께서도 교회를 위한 기도와 응원을 아낌없이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목장을 탐방하다보면 많이 나오는 질문 중의 두 가지는 “어떻게 하면 믿음이 자라는가?”하는 것과 “어떻게 하면 목장 식구 외에 다른 믿음의 형제 자매들과 교제를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권면하는 것이 “삶공부”와 “사역참여”입니다. 삶 공부를 제대로 참여하면 교회 중심, 가정 중심, 말씀 중심의 건강한 믿음을 배워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다른 목장 식구들과 교제가 풍성해 집니다.
이제 곧 후반기 삶 공부가 개설됩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또한 이미 삶 공부를 들은 분들도 재수강을 통해서 다시 한번 신앙의 기초와 뼈대를 다져 가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후반기에는 자녀들을 위한 문화교실 과목을 좀 더 개설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교회 자녀들에게 자신의 관심분야와 관련된 기회와 정보가 보다 많이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직 과목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악기를 배우는 것과 자녀들의 달란트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과목들이 계속 생겨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를 빌어서 부탁드려봅니다 혹시 자녀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달란트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먼저 교역자나 간사님에게 자원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교역자 회의에서 검토 한 후, 최종 결정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직은 초안 단계이기에 이 정도 말씀드리는 것을 이해해 주시고, 교역자들이 혹시 강사로 부탁을 할 때 여러분도 진지하게 검토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안산중앙교회는 여러분의 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교회입니다.
하늘 복 받으세요 한승엽 목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