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부활의 선택
설교본문 : 사도행전 1장 21절 ~ 26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5년 04월 20일
설교영상 :
설교요약 :
부활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우리는 부활절을 맞아 예수님의 놀라운 부활 사건과 함께 무명의 제자 맛디아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묵상하려고 합니다. 이 부활의 아침이 여러분의 믿음과 삶에 놀라운 변화와 소망을 가져오기를 소망합니다. 사도행전 1장 21-26절의 말씀을 보면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빈자리가 된 가룟 유다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사도들이 모였습니다. 그들이 세운 기준은 단 하나였습니다. "요한의 세례부터 예수께서 승천하신 날까지 항상 우리와 함께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이 조건을 충족한 후보 중 한 명이 바로 맛디아였습니다. 그렇습니다. 맛디아는 바로 부활의 선택을 받은 제자였습니다. 부활 신앙을 가진 제자는?
1. 예수님 부활을 전해야 합니다.
맛디아는 성경의 복음서 어디에도 등장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는 늘 예수님 곁에 있었지만 아무도 그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오병이어 사건 때도, 풍랑을 만난 배 옆의 다른 배에도 있었던 무명의 제자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맛디아를 보시고 알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시선이 아니라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십니다. 사도들이 두 사람을 후보로 세우고 기도했습니다. "마음을 아시는 주여, 주께서 택하신 자를 보이소서." 이 간절한 기도 후, 제비를 뽑았고 그 제비는 맛디아에게 떨어졌습니다. 비록 제비는 사람의 손에서 나왔지만, 그 결과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보지 못했던 맛디아의 헌신과 믿음을 하나님께서 보셨던 것입니다. 여러분, 맛디아가 선택받은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그는 단지 예수님과 함께 다녔다는 이유만으로 선택받은 것이 아닙니다. 그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목격했고, 부활을 진심으로 믿었던 사람이었습니다. 맛디아는 부활을 목격하고 그 부활을 살아냈으며, 평생 부활을 증언하며 살았습니다. 결국 그는 부활을 전하다가 순교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 맛디아와 같은 부르심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부활의 증인으로 부름받았습니다. 부활의 증인이 되려면 먼저 부활을 믿어야 합니다. 부활은 신화나 상징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성경은 부활하신 주님을 동시에 500명 이상이 목격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보다 더 확실한 증거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기에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을 전해야 합니다.
2. 부활을 믿고 살아내야 합니다.
부활을 믿는다면 우리는 부활을 삶으로 살아내야 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 사람의 얼굴은 죽음과 절망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우리의 언어와 행동, 얼굴 표정에서 예수님의 부활이 드러나야 합니다. 하루의 근심과 염려를 매일 저녁 무덤에 묻고, 매일 아침 새로운 부활의 아침으로 시작하십시오. 나태주 시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 오늘도 잘 살고 죽습니다. 내일 아침 잊지 말고 깨워 주십시오." 우리는 부활을 증거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부활은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부활이 선포될 때 죽었던 영혼이 살아나고, 우울과 절망이 떠나가며 삶이 변화됩니다. 부활을 전하는 것은 단지 종교적 활동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능력입니다. 독일의 신학자 디트리히 본회퍼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부활절을 아는 사람은 결코 절망할 수 없다." 그렇습니다. 부활을 믿는다면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절망할 이유가 없습니다. 부활을 아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소망과 생명이 넘쳐 흐릅니다. 여러분, 혹시 여러분의 믿음이 죽어가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삶이 절망으로 가득 차 있습니까? 오늘 이 부활절 아침, 다시 한 번 부활의 믿음으로 일어나십시오. 예수님은 더 이상 무덤에 계시지 않습니다. 그분은 살아계시고 오늘도 우리 가운데 역사하십니다. 이제 우리의 믿음이 부활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부활해야 합니다. 우리의 교회가 부활해야 합니다. 믿었다면 살아내십시오. 살아냈다면 증거하십시오. 부활은 우리의 말뿐 아니라 우리의 삶으로 증거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적용 : 오늘 부활의 주님을 만난 여러분의 삶이 변화되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부활의 생명이 흘러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이 예배를 통해 우리의 믿음과 삶이 부활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부활의 주님을 믿고, 살아내고, 증거하며, 부활의 능력으로 가득 찬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 모두 다 함께 힘차게 고백합시다.
"우리는 모두 다 주님의 증인입니다! 주님께 영광 돌립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