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기다리시는 하나님 마음
이번 16일(월)부터 "나의 영혼아 하나님만 바라라"(시 62:5)을 주제로 사순절 전교인 특별새벽기도 총진군이 시작됩니다.
사순절이 되면 우리 교회는 조금 더 일찍 깨어나게 됩니다.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시간에 새벽에 도우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서 새벽을 향해 걸어옵니다. 그런데 우리는 종종 이렇게 생각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만나러 가는 것이다.”
하지만 성경은 조금 다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사실은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래서 이사야 30장 18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하나님은 우리가 완벽해서 기다리시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이 대단해서 기다리시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기다리십니다.
그러기에 사순절의 새벽은 하나님이 우리를 꾸짖기 위해 준비하신 시간이 아니라, 다시 품어 주기 위해 준비하신 시간입니다.
십자가를 향해 걸어가신 예수님의 마음이 바로 그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실패를 보며 돌아서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우리를 향해 더 가까이 다가오셨습니다.
그래서 사순절 새벽은 “내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시간”이기 전에 “하나님이 나를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어쩌면 어떤 성도는 이렇게 생각할지 모릅니다.
“저는 기도를 잘 못합니다.” “저는 믿음이 부족합니다.” “저는 요즘 하나님께 부끄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래도 예배의 자리로 나오너라.”
새벽에 교회 문을 열 때마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잘 왔다. 내 아들, 딸아, 내가 너를 기다리고 있었단다.”
사순절 전교인 특새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시간입니다.
“나는 너를 이만큼 사랑한단다.”
하늘 복 받으세요 담임목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