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가정으로 잘 가꾸어 가려면
대추 한 알이 저절로 붉어지지 않듯, 가정도 저절로 하나님의 가정이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작품을 만드시되, 우리의 결단을 통해 만드십니다. 그러므로 오늘 결단해야 합니다. 결단은 막연한 다짐이 아니라 '언제, 무엇을, 누구에게, 어떻게' 할 것인가가 정해질 때 비로소 실천됩니다. "사랑하며 살아야겠다, 전도하며 살아야겠다" 하면서 일주일 내내 입도 뻥긋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언제 하겠습니까.
오늘 저녁 식탁에서 시작하십시오. 다음 주가 아니라 오늘입니다. 그리고 매주 한 번, 요일과 시간을 정해 가정예배의 자리를 만드십시오. 새벽예배는 이번 주 중 단 하루라도 나오시는 것으로 시작하십시오. 하루도 하지 않으면 계속 하지 않게 되고, 하루를 하면 그다음이 열립니다. 새벽에 만나가 내리고, 새벽에 홍해가 갈라지고, 새벽에 요단강이 갈라졌습니다.
무엇을 하겠습니까.
첫째는 축복의 말입니다. 우리 가정을 망가뜨리는 가장 빠른 길은 입술입니다. "언제까지 잘 되나 보자"는 말을 "저 가정을 축복합니다, 우리 가정도 그렇게 되게 하소서"로 바꾸십시오. 둘째는 편애를 끊는 일입니다. 아브라함에서 이삭으로, 이삭에서 야곱으로 이어진 편애가 결국 요셉을 구덩이에 빠뜨렸습니다. 그 내력을 내 대에서 끊겠다고 결단하십시오. 셋째는 기다림입니다. 요셉의 22년처럼, 자녀의 변화를 조급하게 다그치지 않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누구에게 하겠습니까.
먼저 배우자입니다. 시어머니의 눈으로 남편을 보고, 장모님의 눈으로 아내를 보십시오. 시선이 바뀌면 말이 바뀝니다. 다음은 자녀입니다. 성적표가 아니라 존재를 축복하십시오. "너는 하나님의 작품이다"라고 이름을 불러 말해 주십시오. 그다음은 목장 식구와 교회 성도들입니다. 교회 안의 한 가정이 잘 되면 그 복이 흘러 우리 가정에 미칩니다. 마지막으로 나 자신입니다. 내가 형편없는 재료라는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포이에마임을 매일 고백하십시오.
어떻게 하겠습니까.
거창하게 말고 작게, 그러나 반복해서 하십시오. 하루에 한 문장이면 충분합니다. 아침에 나갈 때 "오늘도 하나님이 너와 함께하신다" 한마디, 저녁에 들어와 "고생했다, 고맙다" 한마디입니다. 주일에 들은 말씀을 한 줄로 적어 식탁에 놓아두십시오. 자녀가 잘못했을 때 다른 형제와 비교하지 않는 것, 그것 하나만으로도 편애의 고리가 끊어집니다. 그리고 부부가 손을 잡고 짧게 기도하십시오. 길게 하려다 못 하는 것보다 삼십 초라도 매일 하는 것이 낫습니다.
미켈란젤로는 쓸모없이 여겨졌던 대리석을 10년을 쪼아서 다비드 조각상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우리 가정도 그렇게 점점 하나님의 작품으로 빚어집니다. 오늘 한 번의 축복, 오늘 한 번 참은 비교의 말, 오늘 한 번의 짧은 기도가 쌓여 하나님의 걸작품 인생이 만들어져 가는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생육하라, 번성하라" 하신 그 약속을 붙들고, 오늘 말씀을 적용하고 구체적으로 결단하실 때 하나님이 복 주시고 지키시며 은혜와 평강 더하여 주시는 믿음의 가정들로 결국 세워가실 줄로 믿습니다.
하늘 복 받으세요 담임목사 드림.



